보험은 종류가 많고 설계사마다 추천하는 상품이 달라 처음 접하면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구조만 이해하면 본인에게 필요한 보험과 불필요한 보험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험의 세 가지 큰 분류
- 실손의료보험 —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의 일부를 보장.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보험입니다.
- 정기보험 — 정해진 기간(예: 20년) 동안만 사망 등의 위험을 보장하고, 만기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습니다.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 종신보험 — 평생 보장되며 저축성 기능이 섞여 있어 보험료가 높습니다. 순수 보장 목적이라면 정기보험보다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어떤 순서로 가입해야 할까
1순위. 실손의료보험
큰 병원비 지출에 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보험입니다.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하고, 나이가 어릴 때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낮게 책정됩니다.
2순위. 가족력이나 직업 특성에 맞는 진단비 보험
모든 질병을 다 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질병(암, 뇌혈관 질환 등) 위주로 진단비 특약을 추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순위. 부양가족이 있다면 사망보험
아직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가구라면 사망보험의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결혼이나 자녀 출산 등으로 부양 책임이 생긴 시점에 정기보험 위주로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월 소득의 5~8% 이내로 보험료 총액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인 가이드입니다. 보험료가 과도하면 저축과 비상금 마련에 써야 할 돈이 줄어듭니다. 비상금이 아직 없다면 비상금 300만원 만들기 6단계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가입 전 확인할 것들
- 이미 가입된 보험이 있다면 중복 보장 특약이 있는지 확인 (실손보험은 중복 가입해도 실제 보장은 중복되지 않습니다)
-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 갱신형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오를 수 있습니다
- 설계사 추천보다 보장 범위와 보험료를 직접 비교한 후 결정
저축성 보험은 신중하게
"보험 들면서 돈도 모은다"는 식으로 설계된 저축성 보험은 중도해지 시 손해가 크고, 일반 적금이나 예금보다 수익률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보장과 저축은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유리합니다.